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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스님들이 삭발하는 이유는?


띠리띠리~ 머리카락 한올도 남김 없이 모두 깎은 머리를 삭발이라고 하는데 이처럼 삭발한 머리는 불교에 귀의한 승려의 상징이다. 개신교의 목사님이나 천주교의 신부님 등 다른 종교의 성직자는 특별히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데 불교의 스님만 왜 사 발을 하는 걸까? 그 이유는 불교의 기원에서 찾을 수 있다.

 

불교의 창시자인 싯다르타는 재물과 권력을 보장받은 왕자의 신분이었으나, 진리를 찾기 위해 주어진 모든 것을 버리 고 출가하여 6년의 수행을 거친 후에 깨달은 자, 부처가 되었다. 싯다르타가 출가를 결심 했을 당시 그는 "치렁치렁하게 긴 머리카락은 수행에 적합하지 않다.”며 손에 들고 있던 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남김없이 잘랐다고 전해진다. 이후 부처의 제자가 된 이들도 모두 삭발을 했다는 기록이 있어 삭발의 시작은 이때부터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

 

긴 머리카락이나 수염을 아름답게 관리하려면 늘 보이는 것에 신경 쓰고 꾸며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. 그래서 불교에서는 사람의 머리카락을 쓸데없는 욕심과 고민, 유혹이 들어 있는 번뇌초'라고 일컬으며, 이런 머리카락을 잘라냄으로써 속세의 번뇌를 버리 고 도를 닦는 길로 나아간다고 보는 것이다.


A 나 후디리언도 머리카락이 없으니 세상 편하고 좋단 마리오! 진리를 찾아 떠나는 스님들이 건강하게 답을 찾으실 수 있도록 함께 기도해야겠어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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