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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움으로 얻어낸 영광의 분홍색
아마존강돌고래
너희들이 생각하는 돌고래는 회색이나 남색이겠지만, 나 아마존강돌고래는 연분홍새 이야! 사실 나도 어렸을 적에는 다른 돌고래들처럼 몸 건계가 회색이었어,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서 배 부분부터 시작해 몸이 점차 분홍빛으로 변하는 거 있지? 그러다 온몸이 건부 분홍색이 되어 버린 친구들도 있어!
이건 우리 아마존강돌고래들의 혈관이 바다에 사는 돌고래보다 피부 가까이에 위치 해 있기 때문이야. 실제로 우리가 흥분하면 혈관이 팽창해 분홍색이 더 진해지기도 하지 또, 우리들이 싸울 때 (살다 보면 이런 일도 좀 있는 거 아니겠어?) 피부에 생긴 흉터 조직이 회복되면서 분홍색으로 착색되기도 해, 아마존강돌고래는 암컷보다 수컷이 더 많이 싸우 곤 하는데, 그래서인지 수컷들이 더욱 분홍색을 띠더라고.
우리 아마존강돌고래의 특별함은 색에서만 오는 게 아니야! 다른 돌고래들과 달리 우 리는 등지느러미가 없어. 등지느러미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낮은 혹만 나 있지. 대신 우 리는 큰 가슴지느러미와 꼬리가 있어 얕은 물에서도 쉽게 헤엄쳐 이동할 수 있어..
우리의 주둥이도 제법 특별해, 다른 돌고래들보다 훨씬 좁고 길 거든. 왜냐고? 바로 강바닥의 진흙에 있는 물고기나 게를 찾아 먹기 위해서지! 주둥이 앞쪽에는 원뿔 모양의 뾰족한 이빨이 있어 먹이를 잡기 편리하고, 뒤 그 쪽에는 어금니 같은 납작한 이빨이 있어 갑 각류나 조개 껍질을 잘게 부수기 좋지. 이 때문에 딱딱한 음식물이 들어와도 다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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